여름의 반, 즉 여름의 중간에 산출된다 하여 반하라고 하고, 장마철에 그리고 지대가 낮은 습한 그늘진 땅에서 잘 자란다. 한여름의 뙤약볕을 쏘이며 자라기 때문에 매운 맛에, 더운 성질을 갖고 있고, 또한 습한 지역에 잘 자라 습담을 이겨내는 성질이 있다. 

반하는 담음을 다스리는 대표적인 약으로, 체내에 과다하게 남아있는 수분을 바짝 말리는 작용을 한다. 소화기가 약하여 생기는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증, 가래기침, 거친 피부, 다크써클 등에 활용할 수 있다.